유세비우스의 교회사

유세비우스가 기록한 기독교 최초의 역사 기록


책소개
이 책은 전 10권으로 된 최초의 교회사로서, 전반부 7권에는 303년까지의 교회 역사가, 후반부 3권에는 323년까지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는 서방교회보다 동방교회의 사료가 더 많이 나타나는데, 주로 변증적 입장에서 기술되어 있다.

목차
유세비우스 팜필루스의 저서와 생애 / 7

제1권
제1장 본서의 주제 / 45
제2장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선재에 대한 개관 / 47
제3장 고대 영감을 받은 선지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을 알고 존경했다. / 55
제4장 그리스도께서 모든 민족에게 전파하신 신앙은 결코 예기치 않았거나 이상한 신앙이 아니었다 / 61
제5장 구세주가 인간 사회에 나타나신 시대 / 65
제6장 예언되었던 대로 주님의 시대에는 세습적으로 유대 민족을 다스리던 유대인 통치자가 끊어지고 최초로 외국인 헤롯이 그들을 다스렸다 / 66
제7장 왜 그리스도의 족보에 대한 복음서의 기록이 일치하지 않는가? / 69
제8장 신생아들에게 행한 헤롯의 잔인한 행위와 그의 비참한 종말 / 73
제9장 빌라도의 시대 / 77
제10장 그리스도께서 복음을 전파하시던 시기에 활동한 대제사장들 / 78
제11장 세례 요한과 그리스도에 관한 증언 / 79
제12장 주님의 제자들 / 82
제13장 에뎃사의 임금 / 83

제2권
서언 / 91
제1장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 사도들의 행적 / 91
제2장 빌라도로부터 그리스도에 대한 보고를 받은 티베리우스는 얼마나 감명을 받았는가? / 95
제3장 기독교 교리가 신속하게 전세계로 퍼질 수 있었던 배경 / 96
제4장 티베리우스의 뒤를 이어 황위에 오른 카이우스는 헤롯을 추방하고 아그립바를 유대의 왕으로 임명하였다. / 97
제5장 필로는 유대인을 변호하기 위한 사절로 카이우스 황제에게 파견되었다. / 98
제6장 그리스도께 무엄한 일들을 행한 유대인들에게 임한 재난 / 100
제7장 빌라도의 자살 / 102
제8장 클라우디우스 시대에 발생한 기근 / 103
제9장 사도 야고보의 순교 / 103
제10장 사도들을 박해한 헤롯 아그립바에게 임한 하나님의 심판 / 104
제11장 사기꾼 드다와 그의 추종자들 / 106
제12장 오슬헤니아의 여왕 헬렌 / 107
제13장 시몬 마구스 / 107
제14장 로마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베드로 / 109
제15장 마가복음 / 110
제16장 마가가 최초로 애굽주민에게 기독교를 전파하다. / 111
제17장 애굽의 금욕주의자들에 관한 필로의 기록 / 112
제18장 현재까지 전해내려오는 필로의 저서들 / 117
제19장 유월절에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에게 임한 재난 / 120
제20장 네로 시대에 예루살렘에서 행해진 일 / 120
제21장 사도행전에 언급된 애굽인 / 121
제22장 바울은 로마로 압송되었으나 자신을 변론하여 무죄 선고를 받았다 / 122
제23장 주님의 형제 야고보의 순교 / 124
제24장 안니아누스가 마가의 뒤를 이어 알렉산드리아 초대 감독으로 임명되다 / 129
제25장 네로의 박해 때에 바울과 베드로는 로마에서 순교하였다 / 129
제26장 유대인들은 많은 재난을 당했고, 마침내 로마인과 전쟁에 돌입했다. / 131

제3권
제1장 사도들이 복음을 전파한 지역 / 135
제2장 로마 교회를 다스린 최초의 인물 / 135
제3장 사도들의 서신 / 136
제4장 사도들의 초대 후계자 / 137
제5장 그리스도의 사망 이후에 있었던 유대인에 대한 마지막 포위 공격 / 139
제6장 유대인들을 괴롭힌 흉년 / 141
제7장 그리스도의 예언 / 147
제8장 전쟁 전에 나타난 징조들 / 149
제9장 요세푸스, 그리고 그가 남긴 저서 / 151
제10장 요세푸스가 성경을 언급한 방법 / 152
제11장 야고보의 후임으로 시므온이 예루살렘 교회를 다스렸다 / 154
제12장 베스파시안은 다윗의 후손들을 수색해 내라고 명령했다. / 154
제13장 로마의 제2대 감폭 아넨클레투스 / 155
제14장 알렉산드리아의 제.2대 감독 아빌리우스 / 155
제15장 로마 교회의 3대 감독 클레멘트 / 155
제16장 클레멘트의 서신 / 156
제17장 도미티안 치하에서의 박해 / 156
제18장 사도 요한과 계시록 / 156
제19장 도미티안은 다윗의 후손들을 살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 1587
제20장 주님의 친척들 / 158
제21장 알렉산드리아의 제3대 감독 세르돈 / 159
제22장 안디옥 교회의 제2대 감독 이그나티우스 / 160
제23장 사도 요한에 관한 이야기 / 160
제24장 복음서의 순서 / 163
제25장 진서(珍書)로 인정된 성경과 인정되지 못한 성경 / 166
제26장 사기꾼 메난더 / 1698
제27장 에비온 종파 / 169
제28장 이교의 창시자 세린투스 / 170
제29장 니콜라우스와 그의 추종자들 / 172
제30장 결혼 생활을 한 사도들 / 173
제31장 요한과 빌립의 죽음 / 174
제32장 예루살렘 감독 시므온의 순교 / 175
제33장 트라얀 황제는 기독교인 색출을 금지했다. / 177
제34장 로마 교회의 제4대 감독 유아레스투스 / 178
제35장 예루살렘 교회의 제3대 감독 저스투스 / 178
제36장 이그나티우스의 서신 / 179
제37장 그 시대까지 생존한 복음 전도자들 / 182
제38장 클레멘트의 서신, 그리고 그의 이름을 도용한 서신들 / 183
제39장 파피아스의 저작물 / 184

제4권
제1장 트라얀 시대에 활약한 알렉산드리아와 로마의 감독들 / 191
제2장 이 무렵에 있었던 유대인들의 재난 / 191
제3장 하드리안 황제 때에 신앙을 옹호하는 글을 쓴 작가들 / 192
제4장 하드리안 황제 시대에 활동한 로마와 알렉산드리아의 감독들 / 193
제5장 주님의 시대로부터 이 시대에 이르기까지 활동한 예루살렘 감독들 / 193
제6장 하드리안 황제 시대에 있었던 마지막 유대 공격 / 194
제7장 이 시기에 거짓 교리를 가르친 지도자들 / 196
제8장 당시에 활약한 교회의 저술가들 / 199
제9장 정당한 재판을 거치지 않고서는 기독교인을 처형하지 말라고 명령한 하드리안의 서신 / 201
제10장 안토닌 시대에 활약한 로마와 알렉산드리아의 감독 / 202
제11장 이 시대에 활약한 이단의 우두머리들 / 202
제12장 안토니누스 황제에게 보낸 저스틴의 변증 / 205
제13장 기독교 교리에 관해 아시아 의회에 보낸 안토닌의 서신 / 206
제14장 사도적 교부 폴리갑 / 207
제15장 폴리갑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서머나에서 순교하다. / 209
제16장 그리스도의 교리를 증언하며 순교한 현인 저스틴 / 217
제17장 저스틴의 저서에 언급된 순교자들 / 219
제18장 우리에게 전해진 저스틴의 저서들 / 222
제19장 베루스 시대에 활동한 로마와 알렉산드리아 교회의 감독 / 224
제20장 안디옥 교회의 감독 / 224
제21장 이 시기에 활약한 교회의 저술가들 / 224
제22장 헤게시푸스, 그리고 그가 언급한 인물들 / 225
제23장고린도교회 감독 디오니시우스와 그의 서신들 / 227
제24장 안디옥의 감독 데오필루스 / 230
제25장 필립과 모데스투스 / 231
제26장 멜리토, 그리고 그가 기록한 사건들 / 231
제27장 히에라폴리스의 감독 아폴리나리스 / 235
제28장 무사누스와 그의 저서들 / 236
제29장 이단자 타티아누스 / 236
제30장 시리아인 바르데사네스, 그리고 현존하는 그의 저서들 / 238

제5권
서론 / 241
제1장 신앙을 위해 고난 받은 고올 지방 사람들 / 242
제2장 배교했던 신자들은 경건한 순교자들 때문에 신앙을 되찾았다. / 256
제3장 순교자 아탈루스의 꿈에 나타난 환상 / 258
제4장 순교자들은 서신에서 이레니우스를 칭찬했다. / 259
제5장 하나님께서는 형제들의 기도에 응답하여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에게 비를 내리셨다. / 260
제6장 로마 교회 감독 일람표 / 261
제7장 이 시대에 신자들이 행한 기적 / 262
제8장 성경에 관한 이레니우스의 진술 / 264
제9장 코모두스 황제 시대에 활약한 감독들 / 267
제10장 철학자 판태누스 / 267
제11장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 268
제12장 예루살렘 교회의 감독들 / 268
제13장 로도, 그리고 마르시온이 일으킨 불화에 관한 그의 기록 / 270
제14장 브리기아의 거짓 선지자들 / 272
제15장 .로마에서 발흥한 블라스투스 분파 / 273
제16장 몬타누스의 사건과 그의 거짓 선지자들 / 273
제17장 밀티아데스와 그의 저서 / 278
제18장 아폴로니우스도 브리기아의 이단을 반박했다. / 280
제19장 브리기아 이단에 관한 세라피온의 견해 / 284
제20장 로마의 종파 분리론자들을 반박한 이레니우스의 저서 / 285
제21장 아폴로니우스 로마에서 순교하다. / 287
제22장 이 시대에 활약한 감독들 / 288
제23장 유월절에 관해 야기된 문제 / 289
제24장 아시아 교회들의 분쟁 / 290
제25장 유월절에 대한 일치된 견해 / 294
제26장 이레니우스의 훌륭한 저서들 / 295
제27장 이 시대에 활약한 인물들의 저서 / 295
제28장 아르테몬의 이단을 추종한 사람들: 그들의 특성과 행동 및 성경을 변조하려는 시도 / 296

제6권
제1장 세베루스 시대의 박해 / 303
제2장 오리겐이 어린 시절에 받은 교육 / 303
제3장 그는 대단히 젊었을 때부터 복음을 전파하였다. / 306
제4장 오리겐의 가르침을 받은 초심자 중에서 순교한 인물들 / 309
제5장 포타미애나 / 309
제6장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 311
제7장 역사가 유다 / 312
제8장 오리겐의 단호한 행위 / 312
제9장 나르시수스가 행한 기적 / 313
제10장 예루살렘의 감독들 / 315
제11장 알렉산더 / 316
제12장 세라피온과 그의 저서들 / 317
제13장 클레멘트의 저서 / 319
제14장 클레멘트가 언급한 책들 / 321
제15장 헤라클라스 / 323
제16장 오리겐의 헌신적인 성경 연구 / 324
제17장 성경 번역자 심마쿠스 / 324
제18장 암브로스 / 325
제19장 오리겐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 / 326
제20장 현존하는 그 시대 작가들의 저서 / 330
제21장 이 시대에 활약한 감독들 / 331
제22장 힙폴리투스의 저서 / 332
제23장 오리겐의 정열, 그리고 사제로의 승진 / 332
제24장 오리겐이 알렉산드리아에서 저술한 주석 / 333
제25장 오리겐의 성경에 대한 개관 / 334
제26장 알렉산드리아의 감독 헤라클라스 / 337
제27장 오리겐에 대한 감독들의 배려 / 338
제28장 막시미누스 황제 시대의 박해 / 338
제29장 놀라운 신적인 메시지에 따라 파비아누스가 로마 감독에 임명되다. / 339
제30장 오리겐의 제자들 / 340
제31장 아프리카누스 / 340
제32장 오리겐이 팔레스타인에서 저술한 주석들 / 341
제33장 베릴루스의 오신(誤信) / 342
제34장 필립 황제 / 343
제35장 헤라클라스의 후임으로 디오니시우스가 감독이 되다. / 343
제36장 오리겐이 저술한 그 밖의 저서들 / 344
제37장 아라비아인들의 불화 / 344
제38장 이단 헬케사이테스 / 345
제39장 데시우스의 박해 / 346
제40장 디오니시우스에게 일어난 사건 / 347
제41장 알렉산드리아의 순교자들 / 349
제42장 디오니시우스가 밝힌 다른 사건들 / 3573
제43장 노바투스의 태도와 관습 및 그의 이단 / 355
제44장 세라피온에 대한 디오니시우스의 보고 / 360
제45장 디오니시우스가 노바투스에게 보낸 서신 / 361
제46장 디오니시우스가 쓴 다른 서신들 / 362

제7권
제1장 데시우스와 갈루스의 사악함 / 367
제2장 당시 로마 교회의 감독들 / 367
제3장 키프리안 및 그와 관련된 감독들은 이단적 오류로부터 돌아온 사람들이 다시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368
제4장 디오니시우스가 이 주제로 보낸 서신 / 368
제5장 박해 뒤에 찾은 평화 / 368
제6장 사벨리우스의 이단 / 370
제7장 이단자들의 가증스러운 오신, 디오니시우스의 거룩한 환상, 그리고 그에게 주어진 교회의 법규 / 370
제8장 노바투스의 이단 / 372
제9장 이단자들의 세례 / 373
제10장 발레리안 황제의 박해 / 374
제11장 디오니시우스와 이집트 사람들이 겪은 고난 / 376
제12장 팔레스타인의 가이사랴에서 순교한 사람들 / 383
제13장 갈리에누스 시대에 찾아온 평화 / 383
제14장 이 시대에 활동한 감독들 / 384
제15장 마리누스가 가이사랴에서 순교하다. / 385
제16장 아스티리우스 / 386
제17장 파네아스에 나타난 주님의 이적 / 386
제18장 혈루증을 고침 받은 여인이 세운 조상(彫像) / 387
제19장 야고보가 맡았던 감독직 / 388
제20장 절기에 관한 디오니시우스의 서신들: 그는 그 서신에서 유월절에 관한 규범을 제시했다. / 388
제21장 알렉산드리아에서 발생한 사건들 / 389
제22장 페스트의 창궐 / 391
제23장 갈리에누스의 통치 / 393
제24장 네포스와 그의 분파 / 394
제25장 요한계시록 / 397
제26장 디오니시우스의 서신들 / 402
제27장 사모사타의 바울: 그가 안디옥에 소개한 이단 / 402
제28장 당시의 훌륭한 감독들 / 403
제29장 한때 소피스트였던 장로 말키온의 논박을 받은 바울은 해임되었다. / 404
제30장 바울을 대적한 공의회의 서신 / 405
제31장 이 시기에 시작된 이단 마니교 / 410
제32장 우리 시대의 훌륭한 교회 작가들, 그리고 이들 중에서 교회의 파괴 때까지 생존한 사람들 / 411

제8권
제1장 우리 시대의 박해 이전에 있었던 사건들 / 423
제2장 교회의 파괴 / 425
제3장 이 박해 때 순교한 사람들이 겪은 투쟁 / 426
제4장 도처에서 훌륭한 순교자들이 신앙을 위해 싸우다가 순교의 면류관을 썼다. / 427
제5장 니코메디아사건 / 429
제6장 궁중의 신자들 / 429
제7장 베니게에서 고난받은 이집트인들 / 432
제8장 이집트에서 박해를 받은 사람들 / 434
제9장 테바이스(Thebais)의 순교자들 / 434
제10장 알렉산드리아의 순교자들에 관해 기록한 필레아스의 저서 / 436
제11장 브리기아 지방에서 있었던 사건들 / 439
제12장 많은 형제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고통을 당했다. / 440
제13장 신앙의 실체를 피로 증언한 성직자들 / 443
제14장 박해자들의 품행 / 446
제15장 이교도들에게 발생한 사건들 / 451
제16장 사태의 호전 / 451
제17장 황제들의 뉘우침 / 453
부록 1 / 456
부록 2 / 458

순교자들의 책
제1장 프로코피우스, 알페우스, 작케우스 / 459
제2장 순교자 로마누스 / 461
제3장 티모데우스, 아가피우스, 데클라 및 여덟 순교자들 / 462
제4장 아피아누스 / 464
제5장 순교자 울피안과 이데시우스 / 467
제6장 순교자 아가피우스 / 468
제7장 순교자 데오도시아, 돔니누스, 아욱센티우스 / 470
제8장 발렌티나와 파울루스, 그리고 여러 증성자들 / 480
제9장 순교자 안토니누스, 제비나, 게르마누스 / 475
제10장 금욕주의자 페트루스, 마르시온주의자 아스클레피우스, 그 밖의 순교자들 / 478
제11장 팜필루스와 여러 순교자들 / 479
제12장 교회의 고위 성직자들 / 486
제13장 실바누스와 존, 그리고 30명의 순교자들 / 487

제9권
제1장 허울뿐인 관용 / 493
제2장 사태의 역전 / 495
제3장 다시 안디옥에 세워진 신상 / 495
제4장 기독교인들을 대적하기 위해 발표된 법령 / 496
제5장 거짓 법령 / 497
제6장 이 시기에 순교한 사람들 / 497
제7장 우리를 박해하기 위해 발표되고 기둥에 새겨진 법령들 / 498
제8장 그 이후의 사건들; 기근, 페스트, 전쟁 / 501
제9장 폭군들의 죽음; 그들이 남긴 마지막 말 / 504
제10장 신실한 황제들의 승리 / 510
제11장 신앙의 원수들의 완전한 멸망 / 513

제10권
제1장 하나님의 개입으로 주어진 평화 / 519
제2장 교회의 회복 / 520
제3장 곳곳에서 개최된 헌당식 / 521
제4장 교회의 영광된 상태를 찬양하는 찬사 / 522
제5장 황제의 칙령 / 540
제6장 기독교인들의 재산에 관한 칙령 / 545
제7장 성직자들에게 부여된 권리와 면제 특권 / 547
제8장 리시니우스의 악한 변화와 죽음 / 547
제9장 콘스탄틴의 승리, 그리고 그의 통치 하에 로마제국 전역에 임한 축복 / 552

저자소개
저자 유세비우스(Eusebius, 기원후 263~339년)는 로마의 신학자, 역사가, 석의학자이다. 저자는 가이사랴에서 스승 팜필루스에게 배웠다. 두 사람은 가이사랴의 학교와 도서관에서 함께 연구하며 사제지간 이상의 우정을 나누어 &#039유세비우스 팜필리&#039라고도 불린다. 307년 팜필루스가 로마의 기독교 박해로 인해 순교당하자 애굽으로 피신했다가 314년 가이사랴로 돌아와 감독이 되었다. 팜필루스와 함께 그는 정경의 학자로서 평가되며, 그리스도의 사역에 관하여 최초로 삼중직, 즉, 선지자, 제사장, 왕으로 나눈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는 변증·역사·해석 등에 관한 많은 저술을 남겼는데, 특히 「교회사」가 유명하다. 이 책은 전 10권으로 된 최초의 교회사로서, 전반부 7권에는 303년까지의 교회 역사가, 후반부 3권에는 323년까지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는 서방교회보다 동방교회의 사료가 더 많이 나타나는데, 주로 변증적 입장에서 기술되어 있다. 이외에도 유세비우스는 「기독교 변증론」(20권), 「유대인 변호사」(15권), 「콘스탄틴전」, 「세계사」 등의 작품을 남겼다.

내용 일부
제1권

제1장 | 이 책의 주제

나의 목적은 우리 주님의 시대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어 온 거룩한 사도들의 일을 기록하는 것이다. 즉 교회사에 있어 발생한 많은 중요한 일들, 중요한 지역의 교회를 관할하고 다스린 인물들, 저서를 통해서나 또는 저서는 집필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한 각 시대의 인물들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려 한다. 그리고 혁신을 바라는 욕망의 선동을 받고는 큰 오신(誤信)을 창도하고서 거짓된 주장을 선포하는 데 있어서 지도자로 자처하며 무서운 늑대처럼 무자비하게 그리스도의 양떼들을 공격한 시대, 사람들, 그리고 그 특성을 서술하려 한다. 또 주님을 해치려는 음모를 꾸몄던 유대 민족에게 신속히 임한 재앙도 묘사하려 한다. 즉 하나님의 말씀은 어느 시대에 어떤 방법으로 얼마나 빈번하게 그 민족의 적대행위를 대적하셨는지를 기록하며, 또 그처럼 피와 고통으로 얼룩진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위해 끝까지 인내하며 싸운 인물들에 대해, 그리고 우리 시대에 있었던 순교를 기록하고자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주님의 은혜롭고 자비로운 섭리도 서술하려 한다. 이러한 주제들을 다루기 위해서 본인은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세주이신 그리스도의 시대의 기원과 최초의 도입부터 언급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 저서를 흠잡을 데 없이 완전하게 저술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며, 또 특히 우리는 이러한 주제를 다루는 일에 착수한 최초의 사람으로서 전혀 흔적도 없고 발자취도 없는 길을 더듬어 보려는 것이므로 자칫하면 제멋대로 하게 될 가능성이 있음을 솔직히 인정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앞서간 사람들의 발자취조차 발견할 능력이 없지만, 우리의 안내자 되시는 하나님을 기도로 의지하며 그리스도의 능력이 우리의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만일 그렇게 되지 못한다면 우리는 희미한 지식밖에 소유하지 못할 것인바, 그것은 그들이 살았던 시대에 대한 부분적인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전해 내려온다. 그들은 멀리서 비춰 주는 횃불처럼 우리 앞에서 음성을 높이며, 전망이 좋은 고지에서 내려다보듯이 어떤 길을 걸어야 하며 어떤 방향으로 행해야 안전하고 확실한지 소리치고 권면해 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역사적 서술로 제시된 주제에 유익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것들을 간결한 통일체로 정리하려 한다.

이 목적을 위해 우리는 선조들이 흩어놓은 자료들을 수집하였고 고대 작가들의 저서들로부터 적절한 부분을 발췌, 인용하였다. 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우리는 오늘날도 대단히 훌륭하다고 여겨지고 있는 교회에서 봉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망각되어 있는 주님의 사도들의 계승자들을 일부나마 다시 찾게 되기를 바란다. 물론 이것은 지극히 필요한 일이다. 나는 아직껏 이 분야에서의 완벽한 저술을 위해 노력한 교회사가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나는 그것이 매우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또한 역사적 연구를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그만큼 유익하리라고 믿는 바이다. 나는 내가 이미 제작한 「연대표」에서 이 문제들에 대한 개요를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본서에서는 더욱 자세하게 서술할 것이다. 이미 말한 바와 같이 나는 이 논문을 모든 인간의 창안물을 능가하는 탁월하고도 귀한 신성(神性)의 교리와 섭리, 즉 구세주이신 그리스도에 관한 서술로부터 시작하려 한다. 후손들에게 교회사를 소상하게 전해 주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리스도 시대의 기원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이것은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신성한 시대이다.

제2장 |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선재에 대한 개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존재 양식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육체의 머리와 같은 것으로서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을 나타낸다. 또 하나는 발과 같은 것으로서, 바로 이것으로 주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우리와 마찬가지로 연약한 본성을 취하셨다. 그러므로 그에 따르는 내용을 더욱 완벽하게 기술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생애에 있어서 주요하고 중요한 점들에 대한 언급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이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세례명이라는 제도가 전에는 없었으며 최근에 생겨난 외래의 풍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이 예부터 전해 내려온 제도로서 신적 권위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줄 수 있다.

그리스도의 본질과 본성, 위엄 및 근원은 말로는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 그러므로 성령께서도 예언서에서 “누가 그의 탄생을 선포할 것인가?”라고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성자 외에는 성부를 아는 자가 없고, 또 성자를 탄생시키신 성부 외에는 아무도 성자를 완전히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세상이 존재하기 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던 빛―지적이고 실질적인 지혜, 그리고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모든 산물과 피조물들이 생겨나기 이전, 즉 태초부터 성부와 함께 거하였던 살아계신 말씀, 하나님의 장자인 동시에 외아들이신 아들, 불멸하는 신령한 천군들의 왕자이며 지도자! 강대한 공의회의 사자, 아버지의 은밀하신 뜻을 집행하는 대리인, 성부와 함께 만물을 창조하신 분, 성부 다음가는 우주의 조물주, 성부의 참된 외아들, 만물의 주이시며 임금이요 하나님으로서 스스로의 신성으로부터 능력을 부여받으시고 지배하시며 성부로부터 능력과 영광을 받으신 분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성부 하나님뿐이다. 이 모든 사실은 그의 신성을 언급한 심오한 말씀 안에 잘 드러나 있다.
가장 고대의 선지자인 모세도 성령의 감화를 받아 만물의 창조와 정돈을 묘사하였고, 우주의 창조자이시며 조성자께서 그리스도, 즉 최초로 잉태하신 말씀에게 모든 부수적인 만물의 형성을 양도하셨으며 인간의 창조와 관련하여 그와 의논하셨다고 전해 주고 있다. 그는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라고 기록하였다(창 1:26). 또 어느 선지자는 자신의 찬양 속에서 하나님을 언급하여 설명하되 “저가 명하시매 지음을 받았음이로다”라고 하였다(시 148:5). 그는 성부이신 창조주는 만물의 지배자이시며 지고한 권력을 가지고 명령하시는 분이시며, 거룩한 말씀은 아버지의 곁에서 그분의 명령에 따라 집행하신다고 소개한다. 성자도 역시 인간의 창조 이래로 의와 경건에 있어서 모든 것을 능가했다고 언급된다. 하나님의 종 모세, 아브라함과 그의 자녀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등장한 많은 의로운 예언자들은 순결한 마음의 눈으로 주님을 묵상하였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분께 합당한 예배를 드렸다. 성자께서도 성부께 대한 예배에 절대 무관심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그분은 만민에게 성부에 관한 지식을 가르치라는 명령을 받고 있다.

주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마므레 상수리 수풀 근처에 있을 때 평범한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아브라함은 분명히 사람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즉시 땅에 엎드려 그를 하나님으로 맞아 영접했다. 또 그는 그분이 누구인지를 알고 있다는 것을 말로 고백했으니, 즉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공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창 18:25)라고 말했다. 만일 전능하신 하나님의 피조된 것이 아닌 불변의 본질이 인간의 형태로 변화하거나 혹은 피조된 본질을 지닌 유령으로 나타나 보는 자의 눈을 속인다고 가정하는 것이 완전히 비합리적인 일이듯, 성경이 이처럼 거짓된 일을 꾸며냈다고 가정하는 것도 역시 비합리적인 일이다. “온 땅의 심판주로서” 인간의 형상을 입고 나타나셔서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을 우주의 창시자라고 부르는 것이 타당치 못하다면 그분을 유일하신 선재(先在)하시는 말씀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겠는가? 시편에서는 그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가 그 말씀을 보내어 저희를 고치사 위경에서 건지시는도다”(시 107:20).

모세는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에게로서 유황과 불을 비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사”(창 19:24)라고 말하여 그분이 성부 다음가는 제2인자임을 분명히 한다. 또 성경은 야곱에게 인간의 모양으로 나타나셨던 분을 하나님이라고 칭한다.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창 32:28). 그리하여 야곱은 그곳을 브니엘이라고 이름하였으며,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고 하였다(창 32:30).

이러한 신의 출현을 하위 천사들이나 하나님의 종들의 출현으로 생각하는 것은 용납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하위 천사들이나 종들의 출현이 있을 때마다 성경은 분명히 그들이 하나님이나 여호와가 아니라 사자들이라고 불렸다고 명칭을 밝히고 있다. 이것은 성경에서 무수하게 찾아볼 수 있다.

모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는 그분을 거룩한 천사들과 천사장들의 지도자, 높은 곳에 있는 능천사(能天使)들의 지도자,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써 만물을 다스릴 제2의 주권을 가진 자, “여호와의 군대장관”이라고 불렀다. 여호수아서의 기록을 보면 다음과 같다.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왔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섰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대적을 위하느냐 그가 가로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장관으로 이제 왔느니라 여호수아가 땅에 엎드려 절하고 가로되 나의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여호와의 군대장관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수 5:13-15).

서평
유세비우스가 어떤 상황에 의해 이러한 걸작을 집필하게 되었는지 추측하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그는 『연대기』(A Chronological Canons)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신 시기와 고난받으신 시기, 네 개의 주요 교회를 다스린 감독들의 이름, 그리고 그 교회의 유명 인사들을 정확하게 기록하였으며, 또 연속적으로 일어난 이단과 박해에 관한 기사도 상술하였다. 그는 말하자면 서서히 교회의 사건들의 역사를 기록하여 자신이 『연대기』에 간단히 서술했던 것들을 충실히 개진하도록 이끌렸다고 할 수 있다. 유세비우스는 이 사실을 그 저서의 서문에서 분명히 확언했다. 그는 서문에서 자신은 이전에 아무도 밟은 적이 없는 길을 밟고 있으며, 또 그 주제에 관해 그 이전의 작가로부터 전혀 정보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의 저서가 상세하지 못한 점에 대해 독자들에게 용서를 빌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이 보기에 이것은 변명이 아니라 칭찬을 얻기 위한 간접적인 방책처럼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유세비우스 자신이 분명히 증언한 바와 같이 그는 『연대기』를 저술한 뒤에 『교회사』를 저술했는데, 두 저서 모두 콘스탄틴 황제의 통치 20년까지를 다루고 있음은 주목할 만하다. 또한 그 해에 니케아 공의회가 개최되었음에도 이 두 저서에서 전혀 그것을 언급하지 않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그의 『연대기』를 보면 콘스탄틴 통치 15년에 “알렉산더가 알렉산드리아의 19대 감독에 임명되었으며, 그가 축출한 장로 아리우스는 많은 사람을 자신의 불경한 교리로 끌어들였다. 그리하여 비두니아의 니케아에 개최된 종교회의에 참석한 318명의 감독은 “동일본질”(consubstantial; omoouaioz)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데 동의하여 그 이단자들의 모든 계책을 진압했다”라고 기록했다. 그러나 이것은 유세비우스가 기록한 것이 아니라 유세비우스의 『연대기』에 자신의 글을 많이 삽입해 넣은 제롬이 기록한 것임이 분명하다. 이 니케아 공의회에 대한 언급이 전혀 적당치 않은 부분에 삽입되어 있다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더라도, 과연 유세비우스가 아리우스에 관해 이렇게 기록했다거나 또는 omoouaio"라는 용어를 삽입했음을 믿을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앞으로 설명하겠지만 그는 그 용어를 흡족해하지 않았었다. 유세비우스가 『연대기』에는 318명의 감독이 니케아 공의회에 참석했다고 기록하고서도 『콘스탄틴의 생애』 제3권에서 분명히 250명이 참석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서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