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전자책이므로 주문하실 때, 여기클릭세요 

내용 일부보기는 여기를 클릭하세요.


정교회 영성(전자책)

정교회의 수덕 및 신비주의 전통의 개관

Orthodox Spirituality: An Outline of the Orthodox Ascetical and Mytstical Tradition

무명의 정교회 수도사 지음 / 최대형 번역


이 책은 동방 정교회의 영성의 기본 원리들을 다룬 개론서이다

목차

서론
1. 정교회 영성의 역사적 발달
2. 정교회 영성의 본질적 요소
3. 세례를 베푸시는 그리스도
4. 성령을 보내시는 그리스도
5. 우리의 유월절이신 그리스도


서평

이 책은 동방 정교회의 영성의 기본 원리들을 다룬 개론서이다.

이 책에서는 동방 정교회의 교리에 기초로 하여 영성생활을 개관한다. 정교회라는 명칭은 일곱 차례의 에큐메니컬 공의회에서 결정한 교리를 준수하는 정통 교회라는 뜻이다.

정교회는 수덕적이고 신비적인 질문들에 대한 분명한 가르침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 가르침은 교회가 탄생하면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해져 내려온 전통(paradosis)이다. 무명의 저자는 자기 자신의 신념이나. 자의로 해석한 이론을 기록하지 않고 정교회 전통에서, 특히 수도적 영성의 가치관과 신념을 제시하고 있다.

작금에 [필로칼리아]와 [예수기도] 등이 소개됨에 따라서 한국 개신교회에서 정교회 영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도 독자들은 정교회 및 수도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덕 및 신비주의에 관한 용어에 생소함으로써 다소 오해를 일으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제 이 책을 포함해서 은성출판사에서 출간된 정교회 영성, 개론, 신학 등에 관한 서적을 읽고 탐구하기를 권하는 바이다. 그럼으로써, 교회주의 및 전통주의라는 사슬을 끊고 영성의 내밀한 깊은 곳에 이르러서, 거기서 "기쁨"을 누리기를 소원한다.


내용 일부보기


1.
정교회 영성의 역사적 발달


현재 상태의 정교회 영성은 1900년 동안 진화된 결과로써, 다양한 인종적 요인과 문화적 요인들이 이 진화에 기여했지만(팔레스틴, 시리아, 헬레니즘, 슬라브주의 등), 공동의 기독교 신앙에 의해서 그 동질성이 확보되어 왔다. 이렇게 진화하는 동안 연속적으로 드러난 요소들을 일종의 덧입혀진 층들로 간주하여, 하나의 층이 끝나는 곳에서 새로운 층이 시작된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 그것들은 잇달아 발생하는 역동적인 흐름이다. 그것들은 갈라지고, 서로 교차하고, 만나고, 지속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정교회 영성의 발달에서 성서적 요소(scriptural element), 원시 기독교적 요소(primitive christian element), 지적 요소(intellectual element). 초기 수도원적 요소(early monastic element), 전례적 요소(liturgical element). 그리고 “기술적-관상적”(technical-contemplative element) 요소 등 여섯 가지 주요 요소를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1. 성서적 요소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거룩한 성경 안에 현존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정교회 영성 전체의 기초이다.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 정교회에서 언제나 제단 중앙에 복음서가 놓여 있고, 거룩한 식탁에 다가가는 사제는 먼저 복음서에 입을 맞춘다. 성서는 정교회의 교의와 성찬 예배의 본질이며, 그것들을 통해서 정교회 신자들의 신앙을 고취한다. 이것은 지극히 분명한 것이다. 그러나 이 중심적인 것 외에 제기되어야 할 몇 가지 부수적인 요점들이 있다.

정교회는 “성서엄수주의” 교회라고 말할 수 있다. 정교회는 언제나 성서를 읽는 것을 장려하고 권장해 왔다. 4세기의 인물인 존 크리소스톰(St. John Chrysostom)은 열심히 성경을 읽었다. 무식한 정교회 신자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친밀하게 복음과 교제하는 사람들이 발견된다. 하르낙은 정교회 신앙 안에서 형이상학과 의식주의의 혼합물을 보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사실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