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대한 갈급함을 채워줄 영성 목회와 영적 지도의 안내서!


영적 지도의 목적은 사람들이 삶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식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나는 영적지도가 목회를 위한 조직 원리로서 예배 인도, 목회적 돌봄, 교육, 사회 변화, 그리고 교회 행정에 적용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새로운 영적 지도는 위기에 처한 오늘의 목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목회를 의미하는 영적 지도는 독특하고 귀중한 목회의 초점을 제공해 준다.


영성이란 각 사람이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과의 친밀함(intimacy with God)을 추구하는 것이다

 

영성(spirituality)이란 하나님과의 생생한 관계를 추구하는 과정을 일컫는다. 비록 많은 형태를 취하고 있긴 하지만, 영성에 대한 추구는 근본적으로 오늘날의 서구 사회의 경험을 표현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하나님을 필요로 하는 존재임을 깨닫고 있다. 이 깨달음으로 인하여 자신이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고 하나님과 관계 맺도록 창조된 피조물임을 확신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관계가 없이는 도저히 인간답게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영성 훈련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향하는 길을 열어 놓게 해 준다. 기독교 영성 훈련은 다정하게 문을 두드리시며 들어오시려는 그리스도를 향하여 마음 문을 열게 놓게 한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향한 영적 순례로 이해할 수 있다. 순례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마다 다르다.

영적 지도자 직무 중 하나는 인간의 유일무이함을 인정함으로써 각 사람의 특별한 순례를 존중하고 중시하는 것이다. 사람들을 획일적인 틀에 밀어 넣으려는 노력은 사교가 될 위험의 전조가 된다. 즉, 사교의 문제점은 획일성에 있다. 사람들은 억지로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인 것처럼 가장한다. 또 모든 사람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하며, 지도자처럼 되려고 한다.

교인들의 영적 지도자로서의 목사는 현실의 사람들, 곧 자신만의 특별한 인생 이야기와 특별하고 다양한 인생 역정을 가진 사람들을 안내할 책임이 있다.
영적 지도자에게 있어서 중심이 되는 일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들인 방법과 그 소명에 대해 각자가 어떻게 경험했고 응답했는가를 경청하는 일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성 생활을 하기 어려운 때가 임한다. 그들은 정규적으로 일어나는 의심과 씨름한다. 때로는 기도하려는 노력이 부질없어 보여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부재 의식으로 차 있다. 이 영적 염세주의자들은 절망적인 신앙의 여정에서 그들을 지탱해줄 도움을 필요로 한다. 그들은 격려, 지원, 의심과 낙담을 일소시켜 줄 기도를 필요로 한다. 그들은 가끔 목사로부터 격려와 기도를 구하기 때문에, 목사들은 이런 사람들을 잘 안다. 그들 또한 자신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고 있다.


목사들은 각 사람의 영적 성향을 근거로 하여 각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유연성이 있는 영적 지도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낙천적인 사람들은 세상의 어렵고 힘든 현실을 보아야 한다. 기도해도 쉬운 결과를 얻지 못한 사람들의 삶의 어려움을 알아야 한다.
그들에게 세상에서 삶의 비참함을 면하지 못하는 가난하고 억압받는 신자들이 있음을 말해 주어야 한다.
염세주의자들에게는 절망에 굴복하지 않도록 지원과 격려가 필요하다. 기도하기가 어려워질 때, 계속 기도할 수 있도록 붙들어 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또 의심에 사로잡힐 때, 믿음을 지탱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임재는 많은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것만은 아니다. 하나님께 개방(openess to God)의 수련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주의를 기울 이게 하는 데 필수적인 것이다. 어떤 날은 순례를 하는 모든 사람이 퇴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의심이 사라지지 않고 기도하기가 힘들다. 이러 까닭에 영성 생활은 스스로의 계획에 따라 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스스로 도울 수 없을 때 도와줄 동료가 필요하다. 우리가 기도하지 못할 때 기도로 우리를 붙잡아줄 사람, 의심에 빠졌을 때 믿음으로 떠받쳐줄 사람이 필요하다.


영적 지도는 그 조심스런 구조인 관계로 계약에 의해 특징 지워진 관계이다.
한 사람은 도움을 받는 피지도자(directee)의 입장에 서며, 도움을 주는 쪽은 지도자(director)가 된다. 그들 상호 간의 협약에는 만남의 빈도와 장소, 그 외 다른 관계의 측면이 포함된다.

그렇지만 그 두 사람은 신앙을 공유하며, 영적 순례를 함께 하는 친구이다. 영적 지도자는 상대방이 마음을 쏟아 놓는 동안 수동적으로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그 관계 속에 들어간다.

 

지도자와 피지도자 사이의 관계의 기초는 온전한 신뢰이다. 피지도자는 지도자의 조언을 듣기 힘들 때라도 신중하게 듣고 숙고해야 한다. 우리는 대체로 자신의 진실되고 고통스러운 면을 충분히 경청해줄 수 있는 신뢰적인 관계를 갖지 못했다. 따라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비밀을 말하지 않거나 일부만을 말한다.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진정한 신뢰를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는 자신의 부분적인 면만을 드러낸다.

 



이 책의 저자인 하워드 라이스 박사는 미국 장로교회 목사로서 이 책을 통하여 개신교회에서 새 모습의 목회를 제안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영성 목회이다. 많은 사람들이 영성을 말하고는 있지만 기존의 예배 형태에 길들여진 교회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하는 질문에 대해 명확한 해답을 주고 있다.

 

저자는 군림하는 목사 상에서 하나님의 도우미로서의 목사 상을 제안하고 있다. 도우미는 주인공이 아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하여 편리를 제공해 주고 안내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는 이러한 도우미의 역할을 ‘영적 지도자’라 한다.
기독교 역사에 있어서 영적 지도 및 안내에 대한 지침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주후 4세기부터 사막 교부들은 영적 지도의 형태를 취하여 왔으며, 개신교를 제외한 거의 모든 기독교 전통에서 실천되고 있다. 다소 달리 해석되고 실천되고는 있지만, 개신교회에서도 상당한 부분이 실천되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수세기 동안 교회 전통에서 실행해온 것들, 그러나 개신교에서는 종교개혁 때 두고 나왔 거나 다소 망각되었던 귀한 영적 훈련들을 재정비하고 현대 영성 목회의 도구로 활용하려 한다.

 

영성목회를 위한 새로운 성찰 저자는 목회자 및 교회 지도자를 위하여 영성목회 사역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안하고 있으며 목회자의 영성훈련으로서 자기 관리방안을 제시하며 영적지도자로서의 목회 사역에 대해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고 새로운 방법으로서 진정한 목 회 성공을 갈망하게 한다. 저자 하워드 라이스(Howard Rice)는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의 목회학 교수와 교목을 지냈다. 현재 그는미국 장로교단의 전국 중경 총회장이며 전세계를 다니며 설교와 강의를 하고있다.

 

목차

 

서론
제1장 재고되어야 할 소명

제2장 오늘날 목회 사역에 대한 영적 상황
제3장 목회로서 영적 지도
제4장 영적지도로서의 영혼의 돌봄
제5장 영적 지도로서의 예배
제6장 영적 지도로서의 교육
제7장 영적 지도로서의 사회 참여
제8장 영적 지도로서의 관리자
제9장 개인으로서의 목사: 영혼이 살아 있는 자
제10장 목회 사역을 위한 권위로서 영성
맺음말
참고 문헌
부록 I: 영적 독서회 진행 순서

부록 II: 일상 생활에 대한 영적 독서회 진행 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