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영성의 거장 토머스 머튼의 입문서!
그의 생애와 사상, 작품을 만난다.


그는 인간 상황이 가진 예측불허의 변덕스러움을 탁월하고 놀라운 인식력을가지고 명확히 표현하는 능력을 가졌다.
머튼은절망과 경쟁하는 희망, 사랑과 미움, 소외와 진정한 사귐. 그는 인간의 마음 깊은 곳에 들어가서 우리가 들을 때까지, 우리가 표현하고자 애쓸지라도 우리 안에 숨겨져 있고 우리가 묻지 않았던 질문들을 수면위로 떠오르게 해주는 사람이다.

-윌리엄 샤논

이 책은 지금까지 전혀 머튼을 알지 못했던, 나이가 들거나 젊거나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 또는 그의 저서를 접해보긴 했지만 계속 읽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특히 머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그 중에서도 젊은이들 말이다. 젊은 사람들을 사랑했던 머튼은 젊은 수도사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했으며 고통과 불의에 깨어있으며 긍휼을 위해 애쓰고 시와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 자연 세계를 바라보는 것, 깊은 헌신을 사랑했다.
윌리엄 셰논의 토마스 머튼을 읽는 사람들은 머튼의 이러한 사상을 만나게 될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삶속에서 이러한 이상을 가지고 살도록하는 힘과 영감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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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하고 싶은 말은 머튼은 진정으로 인간적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진실했다. 그는 허위와 겉치레, 가식을 혐오했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려 했고 그가 말한 것을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우리는 머튼에게서 우리 모두처럼, 삶이 종종 나타내 보이는 부조리에 직면하고자 노력하면서, 의미를 발견하기 위하여 성실하고, 진정하며, 뒤로 물러서지 않고 진지하게 몸부림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외로움과 집이 없는 자의 심정, 소외감을 알고 있었다. 그의 한 편지 수신자에게 어떤 사람들은 수도원에 들어가는 것은 마치 니르바나(열반)에 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지만 머튼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편지에 썼다. 그는 수도원에도 해야 할 일들이 있고 결정해야 할 일들이 있으며, 해답을 찾아야 하는 수많은 질문들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는 인간으로써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또한 인간의 약함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들이 볼 수 있게 그의 결점은 드러나 있다. 우리들과 같이 그는 그가 제거해야 할 집착의 대상을 가지고 있었고, 이면에 벗어나야 할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그의 인간적인 면에서 연약했고 실제로 그도 굳이 숨기거나 부정하지 않으려 했다.

 수도승으로써의 부름에 깊이 헌신 되었던 그는 자주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 그의 관심과 마음을 뺏기는 것에 대해 탄식했다. 그러므로 이러한 그의 많은 모습들이 현재의 우리 모두의 모습과 흡사하다.

나는 세계와 나 자신에 대한 정형화된 시각을 형성하는 피상적인 외부의 모습을 벗어납니다. 그리고 나는 감추어진 존엄의 현존 속에서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 땅 위의 단 하나의 진정한 즐거움은 우리의 거짓 자아로부터 탈출하여, 모든 피조물의 정수와 우리 자신의 영혼의 핵심 속에 거하시고 노래하시는 생명이신 그분과의 일치 속으로 사랑을 수단으로 하여 들어가는 것입니다.

삶에 있어서 우리의 진정한 여정은 내면입니다. 즉, 그것은 성장, 깊어짐, 그리고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사랑과 은혜의 창조적인 행동에 대한 아주 거대한 복종의 문제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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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샤논

윌리엄 샤논은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 교구의 신부이며, 나사렛대학교의 종교학부 은퇴교수이다. 국제머튼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4000여 통에 이르는 머튼의 편지를 편집하는 일에 대표편집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머튼의 평화에 대한 글들과 『내면의 경험』을 편집했으며, 머튼 연구에 있어서 매우 탁월하고, 중요한 여러 권의 저술들을 발간했다. 그 중의 하나가 머튼에 관한 가장 대표적인 전기로 꼽히는 『고요한 램프』이다. 샤논은 학자로서 머튼에 대한 연구 서적들을 광범위하게 저술했을 뿐만이 아니라, 보다 넓은 독자들을 위한 영성생활과 기도, 관상과 비폭력에 대한 여러 권의 책을 저술하기도 했다. 그 중에 『깨달음의 기도』(은성출판사)가 우리말로 번역되어 있다.



역자 소개


오방식

현 장로회신학대학교 영성신학교수
전남대학교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및 대학원(Th.M) 졸업
미국 성버나드(St.Bernard)신학대학(MA과정) 졸업
캐나다 낙스(knox)신학대학교(Ph.D) 졸업
전 호남신학대학교 영성신학교수

미국 성버나드(St. Bernard)신학대학(MA 과정)에서 윌리엄 샤논과 크리스틴 보센교수의 가르침을 받으며 머튼을 연구하고, “토마스 머튼의 관상이해에 대한 연구”로 석사논문을 썼다. 제 6차 국제 머튼 학회(1999년)에서 “토마스 머튼의 희망의 여정”에 대한 글을 발표하고, 캐나다 낙스(knox)신학대학교(Ph.D)에서 “머튼의 소망의 영성”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논문을 썼다. 연구논문으로 “토마스 머튼의 ‘하나님과의 연합’에 대한 연구”(2002, 신학이해)가 있다.






한국 독자들을 위하여
서문

제1장 토머스 머튼의 생애
1. 수도원에 들어가기 전
2. 수도승 생활

제2장 머튼은 현대에 적절한 인물인가? 아니면 시대에 뒤떨어졌는가?

제3장 머튼 갤러리: 저술에 나타난 주제들
1. 내면성, 내면을 위해 외치기
2. 기도: 내면을 향한 여행-관상적인 영성
3. 하나님: 숨겨진 사랑의 근원
4. 인간의 정체성
5. 공동체(인격들의)와 집합체(개체들의)
6. 내면적 진실의 표현으로서 자유
7. 비폭력
8. 선

제4장 머튼 도서관, 무엇을 먼저 읽을까?
1. 칠층산
2. 요나의 표적
3. 아무도 섬은 아니다
4. 새 명상의 씨
5, 죄인된 방관자의 억측
6. 선과 맹금
7. 아시아 저널
8. 자 다음은?-편지, 일기, 그 밖의 작품들

에필로그
머튼의 저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