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나우웬이 제시하는 영적인 삶에 대한 대답!


영성 생활이란 우리의 내적 자아에게, 동료 인간들에게, 그리고 하나님에게까지 이르려는 것이다


영성 생활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하는 어느 누구에게나 이 책은 정말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 독자들은 누구나 이 책을 통하여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우웬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순례자일 동안은 하나님을 완전히 알 수는 없다. 우리가 하나님과 합일을 이루어 내 주를 가까 이 하게 함으로써 하나님을 깨달을 수 있다.고 역설한다.
- St. Anthony Messenger


이 책은 어느 유명한 영성에 관한 고전과도 비교할 수 있는 훌륭한 책이다. 매 페이지마다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평범한 글로 오묘한 영성의 세계를 잘 설명하여 주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 평범한 글은 우리로 하여금 내 주를 가까이하는 십자가의 삶으로 인도하여 준다.
- New Book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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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고독으로부터 멀리 떨어지기를 원한다. 그러나 누구나 살아가는 동안 언젠가는 고독을 경험하게 된다. 현대 사회는 우리로 하여금 고독을 뼈저리게 느끼게 만든다. 우리가 고독에서 도망치려 하며, 사람들로부터, 혹은 특별한 체험으로부터 도피하려는 것은 자신이 처한 인간적 곤경을 현실적으로 다루는 태도가 못된다.

우리는 고독에서 도망치며 그것을 잊거나 부인하려 하기보다 그것을 보호하며 결실이 있는 독거로 전환해야 한다. 영성 생활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고독이라는 사막으로 들어가서 온유하고 끈질긴 노력으로 그것을 독거라는 동산으로 바꾸려는 용기를 발견해내야 만 한다.


고독을 버리고 독거로 이동하는 것이야말로 영성 생활의 시작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불안한 의식 상태로부터 편안한 정신으로, 표면 지향적 갈망에서부터 내면 지향적 탐색으로, 두려움에서 비롯된 집착에서부터 두려움 없는 활동으로의 이동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독거 속에서 각기 자신의 내적 존재의 침묵 속으로 들어가 인간적 통합의 한계를 초월한 새로운 교제 속으로 불러들이는 음성을 발견하도록 서로를 격려할 수 있다. 우리는 독거 속에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친구들과 연인들을 포옹하시며 우리에게 서로 사랑할 자유를 주신 분의 임재를 서서히 인식할 수 있다


영성 생활의 첫째 특성은 고독에서 독거로의 지속적인 이동이요, 두번째 특성은 적개심을 환대로 전환시킬 수 있는 이동이다. 이렇게 이동할 때에 우리와 자아와의 변화하는 관계가 동료 인간들과의 변화무쌍한 관계 속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된다. 자신의 내적 자아 와의 접촉이 살아가면서 만나는 낯선 사람들과의 접촉으로 이어지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동 속에서이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선한 주인이 될 수 있다. 마음이 가난할 때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체험을 우리에게 주는 선물로 여겨 받아들 일 수 있다. 그들의 일생이 우리의 일생과 창조적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그들의 삶이 우리의 삶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며, 그들의 하나님이 상호 계시 속에서 우리의 하나님에게 말씀하실 수 있다.


우리의 영성 생활의 움직임을 우리에게 계시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것은 연약함에서 능력으로의 움직임이 아니라, 우리가 두려 움과 방어적인 태도를 버리며 비록 고난과 죽음이 따르더라도 상대방과 그의 세상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지니게 되는 움직임이다. 고독에서 독거로의 이동은 자신의 내적 자아와 접촉하게 하는 움직임이며, 적개심에서 환대로의 이동은 우리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게 하는 움직임이다.


진실로 기도 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의 생활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그들은 세 가지 규칙을 지키고 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읽는 것, 고요히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 영적 지도자를 신뢰하여 그에게 순종하는 것 등이다. 성경이 없다면, 고요한 시간이 없다면, 우리를 지도해줄 사람이 없다면, 하나님께로 가는 길을 발견하기가 대단히 어려우며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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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 안에서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작가의 답변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개개인 을 위하여 저술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본서는 필자 자신이 과거에 경험하였고 또 현재도 겪고 있는 내적 투쟁을 기초로 하여 저술한 것이다. 이 책은 어떤 해답이나 해결책을 주는 것이 아니라, 다만 진정한 기독교의 영성을 추구하는 일에 기울이는 노력과 수고 자체 가 의미있는 일임을 말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영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소망과 용기와 확신을 주는 표적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성 생활에 대한 질문은 매우 도전적이며 삶의 핵심을 다룬다. 또 그 질문은 당신으로 하여금 선한 것이든 악한 것이든, 생명이든 죽 음이든, 인간이든 하나님이든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못하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질문은 내면적으로는 자신의 문제이면 서 동시에 다른 사람들의 지도를 필요로 하는 문제이다.

이 책의 내용을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영성 생활이란 우리의 내적 자아에게, 동료 인간들에게, 그리고 하나님에게까지 이르려는 것이 다. 따라서 “접촉을 위한 노력”이란 표현이 책의 의도와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표현일 것이다. 우리는 소란스럽고 때로는 혼란 한 삶 속에서 담대할 정도로 정직하게 자신의 내적 자아와 접촉하며, 집요한 관심을 가지고 동료 인간들과 접촉하며, 기도로 하나님과 접촉하라는 부르심을 받고 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 자신의 내면의 불안정함, 이웃을 향한 복합적인 감정들, 하나님의 부재에 대한 뿌리 깊은 의심들을 직접적으로 대면하고 탐색해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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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나우웬(Henri Nouwen)

가톨릭의 사제이며 심리학자였던 그는 1932년 네덜란드에서 탄생, 1957년 사제로 서품을 받았으며 그 후 6년간 심리학을 공부하였다.
미국으로 건너가 2년간 신학과 심리학을 통합하여 연구하였고 1963부터 노틀담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가르치기 시작해서 1971년부터는 예일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1974년에는 자신의 소명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제네시 트라피스트 수도회의 잠정 회원으로 받아 들여져 여느 수도자와 똑같이 관상과 노동과 침묵으로 일관된 수도생활을 7개월간 하였다.
다시 학교로 돌아간 그는 여전히 명강의와 탁월한 저서로 세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81년 그는 강단을 떠나 페루의 빈민가로 가서 민중들과 함께 하는 삶을 살기도 하였다. 1982년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하버드 대학교의 교수로서 심리학을 강의했다. 1986년 그는 정신지체 장애인 공동체인 데이브레이크로 들어가 1996년 9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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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9
서론/ 13

제1부 내적 자아와의 관계: 고독에서 독거로의 이동/ 19
제1장 숨 막히는 고독/ 21
제2장 독거가 지닌 수용성/ 37
제3장 창조적인 반응/ 51

제2부 인간들과의 관계:적개심에서 환대로의 이동/ 67
제4장 낯선 이들을 위한 공간 창조/ 69
제5장 환대의 형태/ 85
제6장 환대와 선한 주인/ 111

제3부 하나님과의 관계: 망상에서 기도로의 이동/ 123
제7장 기도와 인간의 유한성/ 125
제8장 마음의 기도/ 149
제9장 공동체와 기도/ 169
끝맺는 말/ 183
주/ 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