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한 사람, 클레르보의 베르나르 


루터와 청교도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던 베르나르의 대표작품!

 

예수여 당신을 생각만 해도
달콤함으로 나의 가슴이 가득하나이다.

그러나 더욱 달콤한 것은 당신의 얼굴을 보는 일

당신의 임재 안에 안식하는 일입니다.

목소리로 노래할 수 없고, 마음으로 말할 수 없고

기억으로도 발견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복되신 이름보다 더 달콤한 것을,


오 인류의 구주시여!

오, 회개하는 모든 심령의 소망이여
오, 모든 온유한 자들의 기쁨이여

타락한 자에게 당신은 얼마나 자비하십니까!

구하는 자에게 얼마나 선하십니까!

-베르나르 (찬송가 85장)



나는 베르나르를 모든 수도사 중에서 가장 경건한 사람으로 생각하며 누구보다도, 심지어 성 도미닉보다도 그를 좋아한다. 그만이 교부라 일컬음 받을 수 있고, 열심히 연구할 가치가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나는 베르나르를 모든 작가들 중에서 그리스도를 가장 매력적으로 설교한 사람으로 사랑한다. 그가 그리스도를 설교한 것은 무엇이든지 따르며, 그가 그리스도께 기도한 믿음 안에서 나도 그리스도께 기도한다

-마틴 루터


src=http://www.eunsungpub.co.kr/talent/pdata/kr/save/image/shop_body/book_preview.jpg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무한하신 분으로서 시작과 끝이 되신다. 하나님은 결론이 없는 시작이며, 가장 뛰어난 끝이시다. 그러므로 내가 나 자신에 대해 명상할 때에 나 자신조차도 알 수 없음을 발견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모든 이해를 초월하신 분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나는 하나님의 피조물 중 하나에 불과하다. 천사들에 대한 하나님의 관계를 생각해볼 때 하나님은 사랑스럽고 무한하게 바람직한 분으로 여겨진다. 이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살피는 것이 그들의 영원한 직무요 축복이기 때문이다. 성도들 자신들도 그들의 복된 영혼이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할 때 기쁨이 충만하신 하나님을 발견한다.


인간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가장 가치 있는 사랑의 대상이시다. 이는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시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이다(출 5:1).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전(殿)으로 삼으셔서 그 안에 거하신다. 그들은 하나님이 거룩하게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성전이다(고후 6:16). 하나님은 인류나 어느 개인 한 사람도 멸시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을 기억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항상 동일하신 분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는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요일 4:19).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형상을 따라 자기의 모양대로 우리를 창조하셨다. 이것은 다른 피조물에게는 주어지지 않은 특권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피조되었다는 것은(창 1:27) 우리가 성자를 이해하고 그와 친숙하도록 만들어졌다는 의미일 것이다. 우리는 성자를 통해 성부를 이해하고 알게 되며 하나님께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우리와 하나님의 아들 사이의 관계는 지극히 밀접하므로 하나님의 아들 자신도 성부의 분명한 형상이다(골 1:15). 우리는 그의 형상을 따라 피조되었다. 이 밀접한 관계는 “그의 형상을 따라”라는 표현보다는 “그의 모양대로”(창 1:26)라는 분명한 구절로 인하여 더욱 의미를 지니게 된다. 어떤 사물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진 것은 그 원형(原型)과 일치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을 정당화할 실질적인 닮음이 없다면 그것은 공허한 이름에 불과하다.


안식은 오직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인간은 이 세상에서는 참된 행복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상태에 들어가면 그를 혼란케 하는 불안을 가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영혼은 자신있게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오 영원한 분깃이시라”(시 73:25,26,28) 그러므로 모든 작은 선들을 차례로 시험해보면 우리는 결국 참 만족을 주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유는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미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대한 이유가 되신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사랑의 동인(動因)도 되시며 최후 목적도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는 사랑할 기회를 주시며, 사랑하려는 갈망을 창조하셨으며, 우리의 사랑이 결실을 맺게 하십니다. 그와 같은 하나님이시므로 그를 소유하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사랑만할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자신의 임재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분이십니까?
여기에 놀라운 이치가 있습니다. 이미 주님에 의해 발견되지 않고는 주님을 찾는 일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당신이 하나님에 의해 찾아지고 발견되기 위해 먼저 발견하기를 갈망합니다. 오, 하나님, 사람들이 당신을 찾고 발견하기를 원하지만 아무도 당신을 앞지를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앞서서 이것을 행하십니다.





src=http://www.eunsungpub.co.kr/talent/pdata/kr/save/image/shop_body/book_review.jpg

클레르보의 베르나르, 그는 하나님의 사랑에 불타는 사람이었다.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한 사람이었다. 따라서 그의 영성은 살아 있었고 중세 교회사에 있어서 그가 미친 감화력은 놀라운 것이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생활, 그 사랑을 친히 실천하는 생활을 하였기 때문이다.
본서는 베르나르가 하나님의 사랑을 주제로 행했던 여러 가지 설교 및, 친구들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면서 교환한 서신들을 발췌한 것이다



src=http://www.eunsungpub.co.kr/talent/pdata/kr/save/image/shop_body/book_writer_copy.jpg

클레르보의 베르나르(Bernard of Clairvavx)

베르나르는 그의 나이 23세 때인 1112년에 시토회에 가입하여 수도원 개혁에 앞장선 사람이었다.
그는 마르다보다 마리아의 직분이 훨씬 더 우월한 것으로 확신하여 모든 시간을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명상으로 보내는 것이 소원이었다. 특히 그는 그리스도의 인성 속에 게시된 하나님의 사랑에 깊이 사로잡혀 있었다.
그는 수많은 종교적, 사회적 문제의 중재자 노릇을 하였으며, 교회 개혁의 지도자였고, 제2차 십자군 원정을 가능케한 명 설교자였으며, 관상과 영혼의 순례에 관해 많은 글을 저술하였고, 일체의 신학적 변화에 반대하는 보수주의자였다.




src=http://www.eunsungpub.co.kr/talent/pdata/kr/save/image/shop_body/book_list.jpg

역자서문
서 문

제 1부 하나님 앞에 선 영혼의 고귀함

제 1장 인간 영혼의 고귀함
제 2장 영성생활의 세 단계
제 3장 은혜와 자유의지에 관한 논문

제 2부 하나님의 사랑의 본질과 위대함

제 4장 사랑의 본질과 고귀함
제 5장 하나님을 관상하는 일에 관하여
제 6장 하나님의 사랑에 관하여

제 3부 그리스도께 드리는 헌신

제 7장 그리스도께 대한 헌신

제 4부 영적 친교

제 8장 친교의 서신들
제 9장 영적 친교